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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닥 소식

한국코닥 신임사장 "히로시 후지와라" 월간 인쇄문화 인터뷰

한국코닥, 인쇄업계 기자단 초청 기자간담회 개최

고객 비즈니스 가치창출과 기술혁신을 위한 투자는 성공열쇠

 

어느 조직이나 리더의 역할은 중요하다. 동일한 비전과 가치공유는 목표 달성에 초석이다. 한국코닥 수장으로 2011년 7월부터 일본 코닥 대표를 역임한 히로시 후지와라(Hiroshi Fujiwara) 대표이사가 취임했다.

한국코닥은 3월 21일 새로운 성장과 도약을 위해 히로시 후지와라 일본사장을 한국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와 관련 기자간담회를 지난 18일 오후 3시 한국코닥 본사 대회의실에서 인쇄관련 전문지 기자단을 초청해 진행했다. 한국코닥이 지금보다는 능동적인 회사로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

히로시 후지와라 신임대표는 먼저 찾아가는 비즈니스를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간담회에서 고객성공은 곧 우리 코닥의 성공이라고 강조했다.

또 디지털 인쇄와 관련된 출판 및 패키징 인쇄시장에서도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답변하는 핵심은 ‘고객 비즈니스 가치창출과 기술혁신을 위한 도전’이었다.

모든 직원들의 정보교류, 한마디로 현장리포트에 대한 공유를 통한 고객대응과 성장은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만들어 낼수 있다는 것이다. 모든 직원들이 현장에서 성과를 낼수 있도록 힘을 실어 줄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코닥이 강조하고 있는 ‘One Kodak’은 고객이 시장에서 경쟁력 있게 성장하도록 돕는 회사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 한국코닥 대표이사 취임소감

▲ Chapter 11 파산보호신청 이후, 코닥은 비즈니스 구조 변화의 과정에서 미래를 위한 강력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재편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코닥 아시아 태평양 지역 또한 더욱 지속가능한 조직과 효율적인 운영을 위하여 조직구조를 개편했습니다.

이로써 코닥아시아 지역은 보다 견고하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점점 더 다양해지고 높아지는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킴으로써 시장에서 고객여러분께서 경쟁우위를 가질 수 있도록 코닥의 혁신적인 제품 및 솔루션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습니다.

- 코닥 솔루션만의 장점과 비전

▲ 코닥은 130년 전통의 글로벌 이미징 기업으로써 미래를 위한 기술 혁신에 끊임없는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재편성된 코닥의 사업분야는 상업인쇄, 포장인쇄, 기능 인쇄 솔루션 및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를 중심으로 커머셜 이미징 비즈니스에 포커스를 두고 지속가능한 수익성 있는 회사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뛰어난 업무 생산성과 효율적인 업무자동화 공정을 갖춘 인쇄판출력장비, 차세대 디지털 인쇄장비를 비롯해 통합 워크플로우, 뛰어난 품질의 코닥 인쇄판을 전 세계에 공급하여 인쇄관련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 세계 인쇄물의 절반 정도가 코닥 솔루션으로 인쇄되고 있습니다.

- 한국코닥과 일본코닥, 각 사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점들이 있을 것 같은데, 대표님께서는 어떻게 보시는지?

▲ 한국과 일본, 양 국가의 이미징 산업의 유사성과 각기 다른 다양성에서 찾을 수 있는 기회와 강점을 접목시킬 예정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여 고객 여러분께 새로운 강점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 한국코닥과 일본코닥의 경영을 총괄하시게 됐는데, 회사 한 곳의 경영을 맡는 것보다는 관심이나 집중도가 조금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시선도 있을 것 같습니다.

▲ 일본에서 혁신적인 개편을 달성한 것과 같이 한국에서도 좋은 성과를 이루고 싶습니다.

향후 몇개월 간은 한국 조직과 비즈니스를 파악하기 위해서 한국에 더 관심과 집중을 쏟을 예정입니다.

- 향후 한국과 일본에서의 활동 비중에 대하여

▲ 이스트만 코닥에서 아시아 지역은 수익성, 발전가능성 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합니다. 그 속에 한국과 일본이 속해있습니다. 양 국 모두 코닥과 저에게 중요한 시장으로 활동 비중에 차등을 두지 않을 것입니다. 양국을 함께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가치를 창출 하는 것이 MD(Managing Director)로써 저의 목표입니다.

- 일본코닥에서는 고객제일주의 방침인 ‘One Kodak’을 주요 슬로건으로 일본시장에서의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한국코닥에서 특별히 주목하고 계신 부분이 있다면?

▲ 한국에서 강조할 수 있는 부분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코닥은 글로벌 이미징 기업으로써 인쇄 통합 솔루션 프로바이더입니다. 고객의 비즈니스에서 가치를 창출하는 가이드 역할을 하며 고객이 시장에서 경쟁력있게 비즈니스를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코닥의 미션입니다.


- 2011년 일본코닥에 합류하여 추진한 대표적인 성과

▲ 기본적으로 고객의 성공을 통해서 코닥이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생각을 바탕으로 코닥의 다양한 솔루션을 통합적으로 고객에게 컨설팅할 수 있는 팀을 만든 것이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영업과 서비스, 그리고 매니지먼트가 한 팀이 되어 고객에게 최적의 가치를 만들어서 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먼저 제안했던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진행됐습니다.

- 대표님께서는 안정보다 변화를 즐기시고, 미래 성장을 위한 철저한 변화와 개혁을 강조하셨다고 들었습니다. 한국코닥이 앞으로 어떻게 달라질지 기대됩니다.

▲ 지금까지 해왔던 한국코닥의 영업 스타일을 존중하면서 제 글로벌 경험으로부터의 긍정적인 부분을 첨가하여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 코닥에서 준비 중인 제품은?

▲ 코닥은 상업 이미징 비즈니스에 초점을 맞추는 동시에 상업인쇄, 포장인쇄, 기능인쇄 솔루션 비즈니스 시장에서 성장을 준바하고 있습니다. 각 세그먼트에서 고객들이 시장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코닥 통합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며, 차세대 성장동력인 기능 인쇄 솔루션도 주요 비즈니스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 현재 일본과 한국에서 코닥의 제품 라인업 가운데 좋은 성과를 거둔 제품은?

▲ 코닥 프로스퍼 잉크젯 프린팅 솔루션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코닥 프로스퍼는 최신 기술인 스트림 잉크젯 기술을 극대화한 혁신적인 프린팅 솔루션으로 옵셋과 유사한 품질, 높은 생산성, 낮은 운영비용을 자랑하는 혁신적인 제품입니다.

한국의 대명ITS에 설치되어 국내 컬러 디엠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아시아 최대의 인쇄업체인 일본의 Toppan에서도 Kodak Prosper를 4대째 도입해 맞춤 출판을 리드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하이브리드 프린팅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존 인쇄장비에 프린트 헤드를 장착하여 QR Code, 복권, 쿠폰 등의 가변데이터 인쇄가 가능한 솔루션으로 광고업계에서 주목하고 시도하는 분야이며, 현재 코닥에서는 신문 인쇄에 적용하여 사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 신문사에 도입된 코닥 스타카토 솔루션도 있는데, 최근 몇 년간 한국의 주요 신문사에서 도입하여 실제로 잉크비용 절감의 효과를 얻었습니다. 일본의 아사히 신문도 비슷하게 15%의 잉크비용 절감 효과를 얻은 코닥의 대표적인 솔루션입니다.

- 현재 디지털 인쇄시장에서 코닥의 위치는?

▲ 올해 한국시장에서는 코닥 넥스프레스 공급에 주력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기존 시장의 어떤 디지털 장비도 따라오지 못할 정교한 피딩방식과 높은 생산성의 기반 하에 품질 면에서 업그레이드된 'Kodak NexPress SX' 신규 장비로 한국 시장을 공략할 예정입니다.

포토북 시장뿐만 아니라 출판 및 패키징 시장에서도 경쟁력있는 모습을 제시하여 고객의 가치창출을 도울 것이며, 부품 업그레이드만으로 신규 장비로 사용할 수 있는 장비 시스템은 코닥이 고객의 비즈니스를 얼마나 많이 고려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출처 : 월간 인쇄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