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프린팅코리아 05월호
㈜주손디앤피
디자인회사에서 디지털 인쇄 전문업체로 우뚝선
‘㈜주손디앤피’ 운용비용 낮추기 위해 생산적 내부구조 확립
디자인회사에서 디지털인쇄사로 전환
2001년 10월 설립된 ㈜주손디앤피(대표이사 양우찬)는 명함 디자인으로 사업을 시작한 이후 매일경제출판 단행본, 홍릉 과학출판 대학교재, 도서출판 박문각 등의 다양한 편집디자인 작업을 진행했다.
2009년 4월 디지털 인쇄사업부를 설립, 후지제록스 DCP 700 컬러인쇄기 3대를 도입했으며, 다음 달인 5월에는 재단기, 무선제책기, 스프링제책기 등 소형 후가공 장비를 도입했다. 그런데 막상 인쇄를 해보니 디지털인쇄기의 속도가 오프셋인쇄기에 비해 활씬 느려 3주나 걸려 마칠 수 있었다. “그래서 생산량을 맞추기 위해 추가로 디지털인쇄기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2010년에는 신도리코가 공급하는 흑백 디지털인쇄기인 PRO1200 2대와 코닥 넥스프레스 SE3000 및 2500을 도입했다. 양우찬 대표이사는 “영국 버밍햄에서 열린 2010 IPEX에서 코닥 넥스프레스 인쇄기를 보고 한눈에 반해 버렸다. 코닥 넥스프레스에는 기존의 디지털인쇄기완와는 달리 종이손상없이 반전하는 기술이 있는데, 이를 하이델베르그가 이를 하이델베르그가 만들었다고 해서 신뢰할 수 있었다. 그 해 코닥 넥스프레스 2대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당시 야심찬 목료를 갖고 제록스와 코닥 네스프레스를 도입했는데 생각보다 운용하기가 어려웠다. 오프셋인쇄기와는 달리 24시간 운용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종이의 제한도 많고, 노하우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라고 밝혔다. 디지털인쇄사로의 출발은 순조롭지 않았지만 ㈜주손디앤피는 기존사업부를 정리하고 디지털인쇄에 전념했다. 2011년 호리존 무선제책기, 대호재단기, 포토앨범 솔루션과 무선 접지기기, 호리존 정합기와 중철기 등 기존 소형설비를 중형설비로 교체 도입했다
한국코닥 공식인정 넥스프레스
㈜주손디앤피는 지난 2010년 8월에 코닥 넥스프레스 SE 3000을, 같은 해 10월 코닥 넥스프레스 SE 2500을 도입했다. 코닥 넥스프레스 2500은 빠른 납기를 요구하는 인쇄 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빠른 생산 속도와 높은 가동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인쇄기처럼 블랭킷 실리더와 이미지 실린더를 통해 직접 이미지를 전사하는 방식을 채택해 다양한 형태의 용지를 사용할 수 있고, SEP(Same Edge Perfect)를 채용해 양면 인쇄시 전단과 후단을 정확히 일치시킬 수 있다. 이외에도 사용자가 직접 유지, 보수할 수 있는 손쉬운 설계를 통해 장비 도입 후 발생하는 유지 경비를 최소화했으며, 사용자가 직접 교체 가능한 소모성 아이템으로 소모품을 개선해 기계의 다운 타임을 최소화하는 등 탁월한 내구성을 갖췄다. 기본으로 코팅기(NexGlosser)를 탑재하고 있어 후가공 시 편리성을 높이고 작업시간을 단축시켰다.
양우찬 대표이사는 “18시간 동안 풀가동이 가능한 디지털인쇄기다” 또 오프셋인쇄에서 책등 맞추는 작업은 그리 어렵지 않지만 디지털인쇄기에서는 쉽지 않은 작업이다. 그런데 코닥 넥스프레스는 “오프셋인쇄처럼 정확한 책 등 작업이 가능해 까다로운 표지디자인초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아 출판사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코닥 넥스프레스를 이렇게 잘 운영하기까지 많은 아픔과 노력이 있었다. 양우찬 대표가 2010년 IPEX 전시회에서 본 넥스프레스의 인쇄품질은 오프셋인쇄에 버금가는 디지털인쇄물이었다. 그런데 막상 도입을 하고 보니 인쇄물이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독일의 R&D센터 엔지니어가 주손디앤피를 방문해 세 번에 걸쳐 문제점을 진단하고 수정했지만 만족할 수 없었다. 그래서 끈질기게 재요구해 오류를 잡은 후부터는 아주 만족하게 사용하고 있다. 코닥 넥스프레스를 잘 운용하고 있어 최근 한국코닥으로부터 ‘한국코닥 공식지정 넥스프레스 인쇄센터로 인증을 받기도 했다.
넥스프레스 2대 PRO1200 10대 등 최신 디지털 장비 보유
㈜주손디앤피의 작업뮬량은 90% 이상이 충무로 기획사와 출판사의 물량이며, 나머지가 학원교재, 보고서 등이다. 특히 한 출판사의 경우 하루 평균 20종의 책자 20~50부 정도를 매일 제작해 납품한다. 그런데 책의 평균 페이지가 300페이지를 넘어 출판사의 요구를 맞추기 위해서는 다량의 디지털인쇄가 필요하다.
양우찬 대표이사는 “POD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고객의 입장에서 어떤 시스템을 구축해 주고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작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POD(Publish on Deman)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구축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주손디앤피 연혁
2001년 10월 디자인피데(주손디앤피) 설립
2006년 출판 등록
2007년 실사출력부 런칭\
2008년 하이델베르그 2색 인쇄기 2대 도입, 하마다 양면기 2대 도입
2009년 4월 디지털인쇄사업부 신설, 후지제록스 컬러 3대 도입
2010년 4월 신도리코 디지털 흑백인쇄기 PRO 1200 2대 도입
2910년 7월 ㈜주순디앤피 법인 전환
2010년 8월 코닥 넥스프레스 SE 3000
2010년 10월 코닥 넥스프레스 SE 2500 도입
2011년 6월 4개의 공장을 한곳으로 통합, 충무로 로드숍 오픈
2011년 10월 신도리코 디지털 흑백인쇄기 PRO 1200 1대 도입
2012년 12월 신도리코 디지털 흑백인쇄기 PRO 1200 2대 도입
2013년 4월 신도리코 디지털 흑백인쇄기 PRO 1200 5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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