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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upa 2012

드루파 2012- 코닥의 Pre-Drupa, 그 안의 핵심내용

 




이 글은 Ed Boogaard blog 를 운영하고 있는 Ed Boogaard의 포스팅입니다.


지난 주, 코닥은 리스본에서 전세계 그래픽 아트 업계의 언론을 위한 Pre-Drupa 미디어 데이를 가졌습니다.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Yellow changes everything’이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이해한 것은 아니지만, 5월 드루파를 위한 코닥의 기술발표는 청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습니다. 코닥의 Pre-Drupa 행사의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은 바로 지난 1월 19일에 코닥이 Chapter 11 파산 신청을 한 이래 처음으로 가진 주요 기자 회견이었습니다. 다들 예상할 수 있겠지만, 코닥은 Chris Payne(Director and VP Marketing)의 ‘코닥의 미래 건설’이라고 지칭한 내용과 인쇄 산업을 위해 몰두하고 있는 모습에 초점을 두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드루파에서 선보일 더욱 개선된 성능을 갖춘 새로운 솔루션들을 보니, 코닥이 끊임없이 기술을 개발해내고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드루파에서 코닥은 Prosper 6000XL, Prosper S30 Imprinting System, 스트림 잉크젯 기술이 통합된53" 너비의 Timson T-Press를 선보일 것입니다. NexPress는 이제 코닥의 fifth satation을 통해 금색, 진주 광택, 네온 핑크로 출력이 가능할 것입니다. 리스본 Pre-Drupa행사에서 배포된 인쇄 샘플을 보니 정말 기대할만 했습니다. 더 향상된 기능의 판재, CTP, 워크플로우, 프리프레스 솔루션을 새롭게 추가하면서, 코닥이 앞으로의 상업인쇄, 출판, 패키징 시장의 방향을 설정했다고 Payne이 말했습니다. 

Pre-Drupa행사의 마지막 부분에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되었고, 흥미로운 질문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성장 시장, 어플리케이션, 기술적인 디테일, 심지어는 앞으로 더 논의될 필요가 있는 환경 문제에 대한 질문까지도 쏟아졌습니다. 아무도 Chapter 11파산보호 신청 상황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 다는 것을 그 다음날 아침이 되어서야 깨달았습니다. “저도 놀랍군요.” Payne이 말했습니다. “그 문제에 대해 어떤 질문도 대답할 준비가 되어 있었는데 말이죠.”

“그럼, 말씀해 주세요.” 제가 질문했습니다.

Payne은 어떻게 Chapter 11이라는 ‘수단’을 통해 코닥이 사업 목표를 달성해나갈 수 있는지 설명해주었습니다. “우리의 디지털 전략이 장기적인 관점을 바탕으로 진행된다는 것을 확실히 해두어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IP를 보호 해야 하고, 회사 규모도 적정수준으로 조정해야 합니다. 한편, 코닥이 진행하고 있는 사업은 여전히 탄탄합니다. 고객들이 코닥을 신뢰하고 있죠.” 

Drupa 2012는 코닥에게는 최고의 기회라며, 그는 말을 이어나갔습니다. “Drupa 2012가 개최되기 전까지 지난 1월 19일 이후로 우리에게는 3개월이라는 시간이 남아있었습니다. 드루파는 우리가 2005년에 발표했던 전략에 변화가 없음을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이 전략은 지난 7년 여간 변함이 없었습니다. 전략을 수립하고, 변화하는 트렌드에 그것을 적용시켰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신흥 시장은2005년에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태블릿이나 스마트 폰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 만큼의 영향력을 갖지 못하고 있죠.” 

Payne은 Drupa 2012가 ‘Inkjet Drupa’가 될 것이라는 사람들의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이번 Drupa는 ‘하이브리드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행사라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인쇄 회사들이 오프셋과 디지털 인쇄를 모두 제공할 뿐 아니라, 용지와 멀티채널까지도 제공하기 때문이죠. 모든 것과 모든 사람들이 서로 연결될 것입니다. 그리고 코닥은 그 연결망의 일부가 되기를 원합니다.”

자, 그렇다면 ‘Yellow Changes Everything’ 이 슬로건은 어떤가?
이에 대해 그는 미소를 지으며 덧
붙였습니다. “사람들의 절반은 이 슬로건을 좋아하고, 나머지 절반은 그렇지 않죠. 우리도 이것이 논란의 대상이 될 것이라는 건 알고 있습니다. 그게 조금 걱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