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ckaging Segment Director Americas, Pittsburgh, PA, USA
이 블로그는 균형 있는 관점과 따끔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 패키징 세일즈 매니저 Nick Brunk와 함께 작성한 글입니다.
올해는 FFTA 포럼을 위한 훌륭하고 역사적으로도 유명한 장소를 San Antonio에서 찾았습니다. Mark Cisternino와 그의 FFTA 팀은 훌륭한 이벤트를 제공하고, 인쇄 산업 위원회를 지원하는 등의 뛰어난 일을 해냈습니다. 그들이 제공한 정보 역시 훌륭했습니다. 활기를 띤 발표 진행과 유익한 정보 제공 면에서의 노력이 특히 돋보였습니다.
이는 분명 “Flat Top Dot”에 대한 FFTA포럼이었습니다. 시선이 가는 곳 마다 flat top dot 솔루션에 대한 발표와 논평, 솔루션의 성능과 가져다주는 이점에 관한 내용들로 가득했습니다. 원형 top dot을 혼합하고 유지하여 강조 효과를 내고, flat top을 혼합,유지하여 견고하고 밀도 높은 효과를 냄으로써, 다른 flat top dot 솔루션의 한계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들을 논의하는 회의도 진행되었습니다. 포럼에서 다루어진 논평과 통찰을 통해 적어도 제가 지난 번에 블로그에 포스팅 했던 글에서 다룬 내용, 즉 flat top dot이 전부가 아니라는 관점을 재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른 flat top 방법을 통해 고밀도 효과를 얻으면 강조 효과는 포기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는 마스크에서 플레이트로 옮겨질 때 이미징 비율을 1:1로 유지하는 카본 마스크 시스템의 한계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강조효과는 낼 수 있지만, 그 만큼 이미징 오류와 변수가 많이 발생합니다. 이 방법들은 강조 효과와 견고한 고밀도 효과를 동시에 내기 위하여 Flexcel NX가 갖춘 픽셀 단위의 이미징 성능을 갖추는 데에서 한계를 보이기도 합니다.
포럼에서는 인쇄 사업자들에게 잠재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흰색 잉크와 올바른 플레이트 기술의 중요성과 관련된 매우 흥미로운 화제도 몇 차례 논의되었습니다. 플레이트 기술을 통해 인쇄 사업자들이 누릴 혜택은 단순히 흰색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밀도, 그리고 잠재적으로 래미네이션에도 있습니다. 흰색은 모든 톤과 현상 작업의 토대를 형성합니다. 흰색이 입혀진 모든 틈새와 미세 구멍들은 그 위에 인쇄되는 잉크의 색상을 본래 의도했던 색상보다 더 엷게, 혹은 더 진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효과는 기존 플렉소 인쇄물의 색상을 더 엷게, 흐리멍텅하게 만드는데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칩니다.
이에 대한 일반적인 솔루션은 흰색을 두 차례 입혀 미세 구멍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솔루션을 적용하자면 잉크 사용량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이에 따라 건조시간 역시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출력 속도가 현저하게 느려집니다. 지난 4월 1일을 기점으로 대형 잉크 제조사 중 한 곳의 흰색 잉크 가격이 무려 6-18%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또한 흰색을 두 번 입히는 솔루션은 윈도우로 반전 인쇄를 하는 경우나, 두껍게 이중으로 입혀진 흰색 잉크로 인해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래미네이션 작업의 경우 폐기물이나 낭비가 증가하고 래미네이션 속도는 떨어지며 그로 인해 전반적인 작업 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합니다. 그렇기에 흰색 잉크를 옮기는 데 적합한 플레이트 기술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DigiCap NX와 함께라면, 여러분은 플레이트 위에 잉크를 적셔 미세 구멍 생성을 줄일 수 있고 잉크를 원판에 옮기기 전에 anilox 패턴을 해체하여 도움을 제공합니다.
플렉소가 물 만난 고기 마냥, 10 여 년 전에나 볼 수 있었던 품질의 출력물을 매일 인쇄할 수 있는 이 시점에서 FOG’D 회의의 주 요점은 정합입니다. 오늘날, 플렉소는 그라비어, 오프셋, 디지털 인쇄 과정에 비해도 전혀 손색없습니다. 아니, 오히려 더 낫기까지 합니다. 플렉소는 원판 범위에 대한 이점을 가지고 있으며, 빈번하게 변모하는 시장의 상황에도 쉽게 적응 가능합니다. Mark Mazur와 Mark Samworth는 FOG’D 프로젝트 샘플을 통해 정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 있어 훌륭히 제 역할을 해냈습니다.
비교적 더 가벼운 분위기로 진행된 솔루션의 상업주의에 대한 회의가 끝나고, 저는 문득 의구심을 품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모든 회의 세션이 가벼운 분위기로 진행되었다면, 참가자들이 어떠한 솔루션을 사용하고, 그것을 왜 사용하는 지에 관해 더 많은 말들이 오고 갈 수 있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만약 이런 상황이 발생한다면, 참가자들이 발표 후 이어지는 질의응답을 통해 의견과 논평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여 프로그램을 기획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참가자, 발표자 모두 공정하고 균형이 잘 잡힌 상태에서 컨텐츠를 공유할 수 있을 것입니다.
훌륭한 이벤트였고, 많은 이들이 평소보다 더 돋보였다고 평가했으며, INFO*FLEX도 바빴지만 이상하게도 보통 때보다 포럼 세션이 더욱 많은 사람들을 끌었던 반면, 엑스포는 덜 했던 것처럼 보였습니다. 아마 몇 주 후로 훌쩍 다가온, 독일 뒤셀도르프의 인쇄 박람회인 드루파의 영향이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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